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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슈타인 클럽의 비밀 (ESCAPE BOOK)
지은이이반 타피아 지음 | 윤승진 옮김
쪽수176쪽
초판2018년 4월 20일
ISBN979-11-86886-74-8
판형148*210
기타
- 책소개
- 목차
- 저자 소개
- 상세이미지
‘방탈출’ 기반, 화제의 도서!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영국 등 유럽 6개국에서 출간!
칸델라 푸에르테스는 28세이며, 경제 및 금융범죄를 전문으로 추적하는 탐사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미궁 속에 갇혀 있으며, 60분 이내에 해독제를 찾아 탈출하지 않으면 죽을 지도 모른다.
독자들은 칸델라 푸에르테스가 되어 아나스트의 덫에서 탈출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소설을 읽어나가며 퍼즐과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반슈타인 클럽과 화이트불 작전에 얽힌 음모를 밝히고, 정해진 시간 내에 비밀 계획의 증거를 찾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당신에게 남은 시간, 단 60분!
■ 출판사 서평
스토리와 퍼즐이 융합되어 느껴지는 새로운 독서경험!
방탈출 테마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체험형 소설!
『반슈타인 클럽의 비밀』의 저자인 이반 타피아는 스페인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팀워크와 문제해결능력의 향상을 위해 그가 만든 지능형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스케이프 쇼』라는 다수의 참가자들을 위한 방탈출 이벤트를 연출하였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많은 사람들에게 성취감과 긴장감,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스토리와 접목된 형태의 퍼즐 도서인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슈타인 클럽의 비밀』의 진정한 매력은 스토리와 퍼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다른 소설처럼 단순히 읽기만을 위한 책이 아니며, 그렇다고 퍼즐과 수수께끼들로만 가득 찬 책도 아닙니다. 실제로 책의 구성도 3~5페이지의 이야기가 나온 후 1~2페이지의 수수께끼가 제시되는 방식입니다.
방탈출 테마와 마찬가지로 독자들의 최종 미션은 주인공을 미궁에서 탈출시키는 것입니다. 탈출 과정에서 탐사전문기자인 주인공 칸델라 푸에르테스는 반슈타인 클럽의 무서운 음모를 추적하고 비밀 계획의 증거를 확보해야 합니다. 긴장감과 현실감 넘치는 내용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의 초반부터 이야기에 깊숙하게 몰입되어 능동적인 시점을 취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의 각 장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 장마다 주어진 도전에 대한 해답은 독자 여러분이 스스로 찾아야 하며,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계속해서 몇 페이지를 읽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수수께끼를 풀지 못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 수수께끼별로 5단계의 힌트가 제공되는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원하는 단서를 하나씩 확인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와 진행시간은 스스로 조절하되, 주인공의 실제 남은 시간 60분은 이야기 내에서 카운트다운되며 현실과 동기화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을 타고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여러분의 재능은 시험대에 오를 것입니다. 수수께끼의 형태와 난이도는 매우 다양하여, 단순한 관찰력을 필요로 하는 것부터 논리력을 요구하는 것, 심지어 스테레오그램이나 애너그램 같은 퍼즐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가능한 모든 능력을 총동원하여 수수께끼를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이 새로운 읽을거리에 흠뻑 빠져들게 되어 이야기의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도전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회색 벽, 그리고 침묵
반슈타인 클럽
빛과 어둠, 신기루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위, 아래, 위, 아래
황금빛 예술의 전당
유럽 침몰 작전
화이트불의 전모
의심과 입증
수천 개의 불빛
미로 속의 또 다른 미로
길
불가능한 경쟁
온 힘을 다해 전진
미로의 끝
그의 두 번째 목소리
성공인가, 실패인가?
조각난 기억들, 그리고 2년 뒤
■ 책 속으로
탈출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지식과 기술, 관찰력, 창의력을 총동원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ESCAPE BOOK≫은 주인공이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방법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독자 여러분입니다. 각 장마다 주어진 도전에 대한 답은 스스로 찾아내야 합니다.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계속해서 몇 페이지를 읽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각 장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머리말 중
칸델라가 아나스트 세스터에 대한 취재를 시작한 건 3개월 전이었다. 금융계의 거물인 그의 주변에는 친구만큼 적도 많았다. 트위터에 올린 글 한 줄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다. 칸델라는 그와 관련된 사진, 비판, 논평, 기록, 전기, 성명, 블로그 등을 찾아내어 그에 대한 모든 걸 파헤치던 중, 미로의 존재에 대해 언급한 한 텔레비전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 그렇다면 아나스트 씨, 만일 누군가가 미로에 몰래 침입하면 어떻게 됩니까?
프로그램 사회자가 질문했다.
─ 간단해요. 독가스가 살포되기 때문에 60분 안에 해독제를 맞지 않으면 그대로 죽습니다. 미로에서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아나스트는 한 쪽 입 꼬리를 살짝 끌어올리며 매력적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침대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칸델라는 그가 하는 말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아나스트에 대한 거부감이 밀려왔지만 텔레비전을 끌 수는 없었다.
사회자가 미로 시스템에 법적인 문제는 없느냐고 묻자 아나스트가 내놓은 대답은 설상가상이었다. 그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 침입자는 감옥으로 가고 나는 법정에 서겠지요. 하지만 한 번 해볼 만한 게임입니다. 저에게는 업계 최고의 변호사들이 있으니까요. --- 본문 중
지은이 : 이반 타피아(Ivan Tapia)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스페인 Cocolisto 사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이다. 그의 지능형 스마트 프로그램들은 많은 회사에서 교육, 팀빌딩, 컨퍼런스 등에 활용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폴리오라마 극장에서 개최된 이스케이프 쇼(Escape Show)의 감독이며, 대본작가이자 극작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ESCAPE BOOK 1』, 『ESCAPE BOOK 2』, 『ESCAPE BOOK Junior』, 『MYSTERY MYSTERY BOOK』 등이 있다.
옮긴이 : 윤승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 후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서과에서 강의 중이며 엔터스코리아 스페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책에서 나온 북깨비』, 『알로하 호오포노포노』, 『노틸러스 구출 작전』, 『화학이 정말 우리 세상을 바꿨다고?』, 『팔로마의 유쾌한 임신 그림일기』, 『브롯 박사의 음모』, 『생태학이 정말 우리 지구를 지킨다고?』, 『FC 바르셀로나 바이블』, 『레알 마드리드 바이블』 등이 있다.